naxxramas


by 珖淵 | 2009/07/20 07:57 | 그림 | 트랙백 | 덧글(0)

씁쓸하구만

비가올듯말듯 꿀꿀한 날씨에 노전대통령 서거소식을 접했다.
2002년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것 이상으로 현실성 없어보이는 뉴스속보와
지하철입구의 호외들을 몇번이고 봐도 믿기지가 않는다. 
집에와서 컴퓨터를 켜니 상복을 입고있는 포털사이트의 메인화면.
전공불문 유명한 사이트들은 저마다 관련기사들과 노전대통령의 지난 발자취가 담긴
게시물들로 가득차고, 멍하니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다보니 실감이 나더라.
진심으로 슬퍼지려다가도 어떻게든 대충 넘어가보려는 떡검들과 
수구 언론사의 속보이는 짓거리들은 이상황에서도 변할줄을 몰라
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이 스스로 말종이라고 광고를 해댈수가 있는지
처음엔 웃겼는데 이젠 무섭다.
전경들한테 두들겨맞을까봐 무서워서 집회도 못나가고
기껏해야 다음아고라에 서명운동이랍시고 마우스 클릭질이나 해대면서
허공에 삽질만 주구장창 해대면서 나는 진보요 외쳐가며
무슨 독립투사라도 된양 근현대사 공부해가며
자칭보수 키보드워리어들과 배틀이나 했던 시간들이 부끄럽다.
명계남씨의 말이 맞다. 노무현을 죽인건 정부도 아니고 검찰도 아니라 국민이다.
노무현은 한국 국민들의 수준에는 너무나 과분한 대통령이었다.
이제 두번다시 정치관련기사밑에서 키보드배틀은 안해.
그동안 뭔놈의 오지랖이 그리 넓어진건지 참
지금 뒤돌아보니 손발이 오그라든다.

by 珖淵 | 2009/05/24 06:24 | 트랙백 | 덧글(0)

간만에

가장 최근 업뎃을 보니 너무도 블로그를 멀리했었다.
와우하던시간 반만이라도 그림을 그렸다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와우의 계정이 만료되는날. 요다셋이 탐나긴 하지만 
한동안 와우를 봉인하기로 마음먹은 날로 정했다.
벌써부터 금단증상이 오는것같지만 독하게 맘먹고 참아야지
앞으로 그려야 할 그림들이 너무나도 많다.

by 珖淵 | 2009/05/05 00:55 | 그림 | 트랙백 | 덧글(2)

매순간 행복하게

스스로 불행하다는 사람에게 배부른소리라며 너정도면 행복한거다 말해봤자 소용없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행복과 불행이란게 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행복도 불행도 면역이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반복되는 상황엔 무덤덤해진다. 행복과 쾌락의 경계가 제법 애매모호해서
종종 착각하곤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같은건지 다른건지.
얼만큼 산전수전을 겪으며 나이를 먹어야 무덤덤 해질지.
바위처럼 사소한 비바람따위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다.

by 珖淵 | 2008/12/04 17:37 | 그림 | 트랙백 | 덧글(9)

춥다

경제도 날씨도 춥다. 며칠전 첫눈이 내려서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 난데없이 비가내려서 하루 온종일 우중충하다.
비는 여름에 내리는게 가장 어울리는데 왜 눈치없이 겨울에 내리고 그러는건지.
좀 춥긴한데 역시 겨울이 제일좋다. 얼른 더 추워져라~~
전생에 개였나보다. 겨울만 되면 방방 뜨는게, 암튼 그냥 좋다.

by 珖淵 | 2008/11/27 17:47 | 그림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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